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남해본부(본부장 민병주)는 경상남도 남해군, 고성군으로부터 해삼 서식기반 조성사업을 위탁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해삼 서식지 조성을 목적으로 자연석 8,500m3를 시설할 예정이며, 소요예산은 남해군 5억원, 고성군 3억1천만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해삼은 바다의 인삼으로 불릴 정도로 그 효능과 가치를 인정받아 고급 식재료와 건강 및 약용식품으로 널리 쓰이며, 마을어장 내에서 공동으로 손쉽게 채취가 가능해 어업인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FIRA 남해본부는 경상남도 남해군 앵강만, 고성군 두포리 해역은 해삼이 대량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여건이며, 해삼 서식기반 조성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해삼이 지역 어업인들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삼은 조성 후 3∼4년 정도 지나야 채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 해삼자원관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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