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태풍 ‘콩레이’ 전남지역 피해는 김·전복·굴·가리비·홍합 등 5종 293어가다.
신안(1만1964)·완도(2591)·진도(2080)·해남(400) 김 양식장에서 김 1만7035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완도에서는 전복 양식장 1700칸이, 고흥에서는 50어가에서 굴 633줄과 가리비 30줄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에서는 어가 2곳에서 홍합 132줄이 태풍 피해를 입었다.
전남도는 완도의 전복 가두리양식장과 해남·진도·신안 등지의 김 채묘시설이 상당수 유실된 것으로 보고, 피해 상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