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해외시장개척단이 미국 LA 현지에서 전복,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가공품 7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완도군 4명, 완도 식품수출협회 수출기업 7명이 참여했다.

지난 4∼5일 이틀간 진행된 수출 상담회에서는 미국, 캐나다 수산관련 단체 및 바이어를 초청해 완도군 유망 수출 업체와 현지 바이어 1대1 매칭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10월 4일 바이어 및 LA 현지 언론인들을 초청해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을 소개하고 완도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완도군의 역점사업인 해양치유산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수출 상담이 본격 진행되면서 각 업체별 업무 협약 및 계약 체결이 하나 둘씩 이어졌다.

전체 수출 규모는 700만 달러 규모이며, 다시마 전복영어조합법인이 2건 200만 달러, 완도바다식품, 청산바다, 하나물산 각 100만 달러, 흥일식품이 2건 200만 달러의 완도산 수산물 미국, 캐나다 수출 계약이 LA 현지에서 체결됐다.

또한 완도산 수산물 유통 판매를 위한 완도군과 업체별 3자 업무 협약 2건을 맺었고, 그 중 한 건은 멕시코 업체로 향후 멕시코 시장 진출 전망을 밝히고 있다.

LA 현지 시간 10월 4일, 5일 이틀간 진행된 수출상담회는 해양수산부 LA수출지원센터의 협조로 원활히 진행되었으며, 수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맞춤형 바이어 상담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

한편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LA 한인축제에서는 완도군 향아식품이 참여해 해조류 가공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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