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관측센터)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냉동 갈치 산지가격은 ㎏당 8045원으로 전월 대비 5.4% 상승했다.

이와 함께 도내 신선냉장 갈치 산지가격은 ㎏당 1만248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월까지 평년 및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이었던 갈치 산지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달 제주지역 갈치 생산량이 전월(2366톤)보다 증가한 3668톤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하락세를 보였던 갈치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갈치 재고량은 1만5243톤으로 전월 및 지난해 대비 각각 3.9%, 19.6% 감소했으나 이번 달에는 연근해산 생산이 늘면서 재고량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같이 국내 갈치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 갈치 수입량은 전월(1914t)보다 51.3% 감소한 933톤이었으며 누적수입량 역시 1만3838톤으로 지난해(24.7%) 및 평년(33.7%)보다 감소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