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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김양식장 황백화 현상 발생 ‘비상’고흥 해역 등 피해 확산 “채묘시기 조절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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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4  22: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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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생산철을 맞은 전남지역 김양식장에서 성장이 더디고 색깔이 누렇게 변하는 황백화 현상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진도, 해남, 고흥, 완도, 신안 등 김을 생산하는 연안 시·군에 공문을 보내 수온이나 영양 염류 농도에 맞춰 김 채묘(종자 붙이기) 시기를 조절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백화는 바닷물에 산소나 영양 염류가 부족할 때 김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으로 통상 수온이 올라가는 3월 이후 주로 나타나지만, 재작년부터는 9월부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현재 수온은 채묘에 적합한 22도 이하로 내려갔으나 여름 내내 지속한 고수온 현상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산당국은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진도 등 채묘를 마친 일부 양식 어장에서는 이미 황백화 피해가 발생해 올해 김 작황이 흉작을 맞을 수 있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재고량이 많아 김 가격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양식 어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도 지난 달 고수온의 영향에다 바닷물 속 영양염류 부족 현상 때문에 김 채묘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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