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각 1곳이 선정돼 스마트 양식시설 구축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가 추가 공모한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에 2곳이 선정돼 국비 28억원 등 총 96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부터 ‘건강넙치 생산 스마트 양식시설’ 조성을 위해 총 47억원이 투자된다. 이는 오전 살균 기술을 활용해 넙치의 폐사를 저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내년에는 ‘신품종 육성을 위한 친환경 스마트 예방양식장’ 구축사업도 추진된다. 총 48억원을 투입, 황금넙치와 터봇의 친어 관리, 수정란과 종자 생산 관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양식산업의 고부가가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두 시설은 모두 오존 또는 전기분해의 용수정화 시설과 수온 등 수질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측정한다. 또 스마트폰으로 양식장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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