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생굴과 멸치 등 남해안 수산물이 러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통영시는 지난 17~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모스크바 수산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현지에서 수출시장 개척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러시아 내 유일한 수산전문 무역전시회인 이 박람회에는 15개국 145개사가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강석주 통영시장을 단장으로 굴·멍게수협, 대원식품(굴 가공업체), 태화물산(굴 생산연구업체), 송명물산(멸치), 퍼시픽크레스트(수산물 가공업체) 등 2개 수협과 4개 업체가 참가했다.

통영시는 지난해 통영수산물 러시아 新시장 개척사업에 이어 러시아 현지 지속적인 통영수산물 홍보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 박람회 참가를 통해 기존 바이어와 돈독한 수출 거래선을 구축하고 새로운 바이어 발굴로 러시아 수산물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14년 크림반도 분쟁 이후 서방국가의 경제제재가 지속되고 있어 러시아 시장 진출 적기로 판단, 현지 수산물 생산과 가공, 유통, 소비 동향 등 관련 자료 수집으로 선제적 수출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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