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2차 러시아 국제수산포럼 및 박람회’에 참가한 신현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지난 15일 일리야 쉐스타코프 러시아 수산청장과 업무 면담을 하고 우리나라 명태·꽁치 조업어선의 조업구역(베링해, 남쿠릴 수역) 확대 문제와 러시아 수역에서 우리어선이 조업할 수 있는 조업쿼터와 입어료를 결정하는 제28차 한-러 어업위원회 개최시기 등의 안건을 협의했다고 해양수산부가 발표.

신현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날 “러시아와의 적극적인 국제수산협력을 통해 조업 수역을 추가 확보해 우리 원양업계의 지속가능한 조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언급.

한편 수산업계에서는 이번 신 실장과 러시아 수산청장과의 면담에서 한-러 어업위원회 관련 안건 외 대형선망의 남쿠릴 어장 입어와 관련된 내용이 다뤄지지 않겠냐는 추측이 대두됐는데

한일어업협정이 장기간 결렬되자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대형선망업계는 러시아 YKRK사의 제안에 따라 남쿠릴 수역에서 고등어와 정어리 조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으나 해수부는 러시아 수산청장과의 이번 면담은 내년에 개최되는 제28차 한-러 어업위원회 안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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