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마른김가공수협(조합장 이대희·마른김수협)는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 위원, 김현권 위원과 홍문표 의원, 위성곤 의원 등이 주최하고 마른김수협과 (사)농어업정책포럼 수산분과위원회에서 주관해 진행됐다.

김은 우리나라 수산물의 대표수출품목으로 지난해에는 수출실적이 5억 달러를 넘기면서 식품업계의 반도체로 불릴 정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2024년까지 수출 10억 달러를 목표로 한 수출주도형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운 바 있다.

토론회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상건 연구원(김 수출 활성화 방향) △충남연구원 김종화 해양수산연구팀장(김 산업현황 및 수출 활성화 방안) △마른김수협 손희자 경제상무(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수협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정명생 KMI부원장을 좌장으로 △지정훈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 △박정주 충청남도 해양수산국장 △정재강 한국김수출협의회 회장 △이종화 군산대학교 명예교수 △임정수 농어업정책포럼 수산분과위원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김태흠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김이 세계시장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하는 지금이 김 수출방안을 모색하는 적기”라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뜻 깊은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희 조합장은 “우리나라 김 산업이 경쟁국을 능가해 세계적인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마른김수협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도 홍문표의원, 김현권의원, 위성곤의원의 환영사와 김동연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재만 한국수산경제신문 대표의 내빈축사가 있었으며 해양수산부 박경철 수산정책관을 비롯한 많은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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