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식습관 만들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9월부터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산물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산물 식습관 만들기' 사업은 어린이·청소년의 수산물 선호 제고를 통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수산물 소비촉진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수부에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에서 부산시는 충청남도와 함께 협력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 체험교육, 초등학생 수산물 영양교육 및 급식재료비 지원, 청소년 수산물 산지 방문체험, 학교급식 관계자 쿠킹클래스로 구성되며, 약 1억원의 사업비가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4~6세 아동 대상으로 추진하는 영유아 체험교육은 어린이집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장보고 요리하기, 생태관찰 체험, 수산물 시식행사 등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10개 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 '우리 수산물 day' 운영을 위한 수산물 식재료비 지원 및 '건강한 수산물 밥상' 캠페인을 실시해 수산물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교육한다.

또 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부산공동어시장, 수산가공시설, 수산자원연구소 등 수산물 생산·유통·가공현장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학교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는 수산물 레시피 교육 및 조리실습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산물 요리가 제공될 기회를 확대하는 쿠킹클래스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미래의 소비자층인 어린이·청소년에게 수산물에 대한 관심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산물 체험교육 행사를 통해 성장기 학생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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