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은 8월 30일, 제주본부(본부장 임동현) 대회의실에서 ‘제주 해역의 산호 생태장 보호·보전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제주연안의 기후변화와 산호다양성, 산호종 유전자 발굴 및 활용, 인공산호숲 조성의 기술수준과 전망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고, 산·학·연 간 네트워크 구성과 상호정보 교류 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호류는 해조류에 버금가는 생태적·자원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고착성 해양무척추동물로서 이산화탄소(CO2) 고정, 해양생물서식처, 의약품(항히스타민), 건강보조식품(칼슘제), 화장품(노화억제)등 기능성 물질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제주해역에는 다양한 산호 군락지가 발달해 있어, 우리나라에 보고되고 있는 산호의 약 61%에 해당하는 97종의 산호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본부는 지난 2016년부터 산호종자 생산기술 개발에 의한 산호 생태장 조성을 시범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해양환경변화로 사라져가는 산호군락지 보호·보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