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김성희) 조업감시센터(FMC)는 지난 10일 ‘2018년도 원양어업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르헨티나 EEZ 외측 및 포클랜드 수역에 출어하는 원양오징어채낚기 어선(30척)의 선장 등 원양어업종사자 40여명이 참석한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해당 수역 조업 시 준수 사항 전달과 조업감시센터에서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전자조업감시시스템과 원양어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전자조업보고 방법,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또한 원양어업종사자의 현장 작업 중 전자조업보고의 어려움에 대한 청취와 시스템 개선 요청 건의 등 활발한 대화와 함께, 포클랜드 오징어 조업현황 등 현장에서의 정보공유도 이뤄졌다.

원양어업종사자 간담회는 IUU(불법, 비보고, 비규제)어업 예방을 위한 열린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4년 조업감시센터가 설립된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찾아가는 선사 방문 교육뿐 아니라 미래 산업 종사자인 수산계 학생 초청 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열린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2014년 85명, 2015년 164명, 2016년 162명, 2017년 241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고, 원양업계에서도 출어 전 선장 및 주요 사관 대상으로 조업감시센터 위탁교육 의뢰가 늘어나고 있다.

김성희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원양어업 현장 종사자 간담회는 어업인들의 수산자원 자율관리 인식을 제고시키고,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 기회를 확대해 국제규범을 준수하는 모범 어업국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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