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3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 ‘신동양수산’ 육상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철우 지사는 "고수온 발생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에 따라 양식장 관리를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도에서도 시군, 어업인들과 협조해 고수온이 사라질 때까지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직접 양식장에 들어가 각얼음을 투여했다.

경북도는 고수온 대응을 위해 어업인, 관계공무원 등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카톡 등 SNS를 통해 수온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대응반 운영을 통해 액화산소, 각얼음 공급, 순환펌프 기자재 지원과 폐사어 처리 등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7월 31일부터 3억원의 예산으로 액화산소 순환펌프와 각 얼음을 어가에 지원하고 있으며, 고수온이 장기간 지속될 것에 대비해 해수부에 추가 긴급 방제사업비 1억 3천만원과 경북 동해안 저층해수 취수시설사업비 25억원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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