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김양수 기획조정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공모한 응모한 신현석 수산정책실장 후임으로 최완현 어업자원정책관, 박준영 대변인, 정복철 어촌양식정책관 등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

해수부 관계자는 “해수부 안팎에서는 강준석 차관이 조만간 물러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후임 차관으로 김양수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될 것이라는 얘기가 기정사실처럼 회자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기획조정실장이 해수부 조직서열 1순위인데다 김영춘 장관이 대학(고려대) 후배인 김양수 실장을 아끼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는 만큼 충분히 예견되는 일”이라고 언급.

한 수산계 관계자는 “김양수 실장이 후임 차관에 임명되면 수산 출신은 강준석 차관 한사람으로 끝나는 것”이라며 “박근혜정부에서 손재학 차관 이후 수산 출신 차관이 없었던 것과 똑같은 전례를 답습하는 셈”이라고 지적.

한편 신현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이 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공모에 응모함에 따라 후임 수산정책실장이 누가 임명될 것인지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현재 수산부문 후보로는 최완현 어업자원관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최종 낙점 여부는 미지수라는 여론.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후임 수산정책실장 후보로는 최완현 어업자원관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박준영 대변인, 정복철 어촌양식정책관 등이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김영춘 장관이 누구를 최종 낙점할지 아직 확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변수가 상존하고 있다”고 전언.

이 관계자는 “수산정책실장은 수산정책을 총괄하는 수산부문의 핵심 참모인 만큼 수산관련 업무를 많이 알고, 많이 다뤄본 사람을 임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수산정책관에 이어 어업자원정책관을 맡고 있는 최완현 국장이 적임자라라는 게 해수부 안팎의 대체적인 여론이지만 장관의 시각은 다를 수 있는 만큼 예단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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