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측위정보원(원장 공현동)은 해양안전 앱(App) ‘해로드(海Road)’가 7월 30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 20만 건을 돌파하면서 명실상부한 해상안전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해로드(海Road)’는 항법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선박이나 레저보트 이용자 등을 위해 2014년 개발된 스마트폰 앱(App)이다. 이용자는 최신 전자해도를 기반으로 실시간 해양기상정보나 해양안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긴급 상황 시에는 신속하게 자신의 위치좌표가 포함된 구조요청 문자를 해경 등에 발송할 수도 있다.

해로드 앱의 다운로드 수가 증가한 것은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을 중시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해양레저 인구가 증가하고, 해상 위급상황에서 ‘해로드 앱’이 매우 유용하다는 인식의 확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3월 보령 갯벌에 고립된 40대 부부가 ‘해로드 앱’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해경에 발송해 안전히 구조된 사례가 전국적으로 보도되면서 다운로드 수가 급증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여행 및 지역정보’ 카테고리에서 100위권 내를 기록 중이다.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8월부터 두 달간 ‘해로드 앱’ 다운로드 수 20만 돌파 기념 설문조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문조사를 통해 해로드 앱의 이용자 만족도를 평가하고 개선사항도 수렴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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