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김성희)는 지난 8일 세계수산대학원에서 연수중인 개발도상국가 7개국 15명에게 조업감시센터(FMC) 운영 등 한국의 선진 어업관리시스템을 전수했다.

이들 연수생들은 미얀마, 태국, 수단, 시에라리온, 베네수엘라, 스리랑카, 오만 등 7개국의 수산직 공무원으로서 자국의 불법어업 단속 및 수산자원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우리나라의 선진 조업감시체계 및 조업감시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연근해 불법어업지도단속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26호 승선 체험을 통해서, 우리나라 수

산자원관리 제도 및 운영에 대해 매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2014년 동해어업관리단에 설치된 조업감시센터는 우리나라 원양어선의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신 위성 ICT 기술이 결합된 조업관리시스템으로 세계 전 해역에서 다랑어, 오징어, 꽁치, 이빨고기 등을 조업하고 있는 우리나라 모든 원양어선(220여척)들의 조업현황, 어획량 등 어획정보를 관리할 뿐만 아니라, 불법어업 예방을 위해 1년 365일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 어업관리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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