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30∼31일 부산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초등학생, 학부모, 영양교사 등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수산물 체험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여름철 입맛이 없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수산물의 영양성분을 고려해 삼시세끼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립수산과학원과 (사)대한영양사협회가 함께 진행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식단을 마련했는데 식단 레시피는 학교급식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수산물 체험 캠프 식단(3식)은 점심은 주꾸미콩나물비빔밥, 달고기 스테이크, 저녁은 바지락살 미역국, 전복 스테이크, 아침은 꽃게탕, 메생이 계란말이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영양교사 130명은 우리 학생들이 좋아하는 수산물 선호도를 분석해 영양균형을 최우선으로 하여 수산물 삼시세끼 식단을 선정했다.

특히, ‘바다에서 건진 보석, 키 쑥쑥! 아이큐 점프’라는 부스 운영을 통해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과 부모님들께 수산물에 대한 영양교육과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수산물을 이용해 만든 작품 감상, 수산물을 활용한 카나페 및 천연조미료 만들기, 수산물 퀴즈 풀기, 수산물 인형과 사진 찍기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이동우 기반연구부장은 “수산물 체험 캠프를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수산물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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