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지난 7일 수협중앙회 경북지부 사무실에서 수산물 가공유통업체인 제이수산, 한국수산․해양계고등학교장협의회와 ‘수산분야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산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활성화와 어업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권재환 수협중앙회 어업인일자리지원센터 센터장, 최영택 한국수산‧해양계고등학교장협의회장, 이준규 제이수산 대표이사 등 기관대표, 해양수산부공무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수산․해양계고등학교장협의회는 수산고교 인재육성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한 수협중앙회는 어업인과 수산계고교 졸업생을 추천하고, 제이수산은 이들을 적극 채용해 기업의 핵심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각 기관은 수산분야 일자리 창출 문화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제이수산은 2016년 설립이후 수산가공식품을 주력상품으로 지난 해 63억원의 매출과 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회사로, 지난 해 12명의 어업인 채용에 이어 올해에도 38명의 채용이 진행돼 총 50건의 어업인 채용이 진행됐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수산 업체는 필요한 인력을, 취업난을 겪고 있는 수산분야 고등학교 졸업생 및 어업인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어 이번 협약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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