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2017년 가락시장 수산부류 중도매인 455명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주거래 법인별 중도매인 종합평가 평균 점수는 강동수산㈜ 51.8점, 수협(공) 50.5점, 서울건해㈜ 48.1점 순이었고, 취급부류별로는 패류 52.7점, 선어 50.5점, 건어 48.1점 순 이었다.

이번 평가는 거래실적, 재무건전성, 고객만족, 신뢰성, 감점 지표 등 5개 지표 하위 총 18개 평가 항목 점수를 합산한 후 부류별로 중도매인 순위를 부여하고, 순위에 따라 5개 등급(A~E등급)으로 평가했다. 거래실적 지표는 배점이 60점으로 평가지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거래금액 항목(45점)과 거래금액증가율 항목(15점)으로 나눠 평가했다.

2017년 연간 중도매인 총 거래금액은 4,771억1,100만원으로 전년 4,312억7,600만원 대비 10.6% 상승했다. 이에 거래금액 항목 평균 점수도 25.7점으로 전년 24.4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전년 대비 거래금액이 증가한 중도매인은 313명(68.9%), 감소한 중도매인은 142명(31.1%)으로 전년 대비 거래금액이 증가한 중도매인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점수 산출식에서 전년도 상위 10% 증감율 평균치가 기준이 되는 만점기준율이 전년보다 높아 평가 점수는 전년보다 하락했다.

한편 중도매인 1인당 연평균 거래금액은 10억4,900만원, 월평균 거래금액은 8,7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연평균 거래금액증가율은 17.0%, 증가율 0~25% 구간에 186명(40.9%)으로 가장 많은 중도매인이 분포돼 있다.

2017년 가락시장 수산부류 중도매인 종합평가 부류별 최우수 중도매인은 선어부류는 아이씨푸드㈜(대표 김연수), 패류 부류는 (유)갑동수산(대표 심문섭), 건어부류는 (유)범아상사(대표 민병주)로 나타났다.

김승로 공사 수산팀장은 “이번 평가 내용을 기초로 우수중도매인 포상 등에 반영하고 책자발간, 인터넷 게시 등을 통해 시민들이 수산물 구매 등에 참고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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