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23일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고수온 대응 추진상황에 대한 중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점검회의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시·도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온 동향·전망, 고수온 대응상황에 대한 점검 등 종합적인 논의가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고수온 기간 동안 국립수산과학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총력 대응 체제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과 시·도 간 합동으로 운영 중인 현장대응팀을 통해 사육밀도·사료공급 조절 및 조기출하 유도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밀착 지도·점검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양식 수산물 폐사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지자체와 국립수산과학원을 중심으로 행정력을 총동원해 폐사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조사 등을 조기에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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