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황주홍(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이 선출됐다.

국회는 지난 16일 본회의를 열고 제20대 국회 하반기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등 18개 위원회의 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는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는 무기명 투표 결과 재적의원 278명 중 257명의 표를 얻은 황주홍 의원이 당선됐다.

황주홍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저희 상임위원회가 「상대적 가난」에 힘겨워하는 300만 농어민의 든든한 친구이며 ‘뒷배경’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여야 위원들끼리 서로 싸우는 대신, 이 상대적 가난에 맞서 싸우는, 그런 상임위를 오랫동안 꿈꾸어 왔다. 제 자신을 한없이 낮추고, 국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 의원님들을 한없이 높임으로써, 「싸우지 않는 상임위」, 「농어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작년과 올해에는 2017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6관왕, 2018년 의정활동 5관왕을 달성하는 등 국회 의정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입법 실적도 전체 의원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황주홍 의원은 미국 미주리대학 정치학박사 출신으로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재직한 뒤 고향인 전남 강진군수 선거에 출마해 내리 3선을 역임했다. 2012년 당시 민주통합당 전남 장흥군강진군영암군에서 19대 국회의원, 2016년에는 국민의당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현재 민주평화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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