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18년 ‘제4회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에서 국립수산과학원 황지연 박사가 학술연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황지연 박사는 넙치에 가장 많은 피해를 끼치는 질병인 바이러스 출혈성 패혈증의 ‘바이러스 발생에 대한 역학 연구 및 예방백신 개발’ 등을 통해 수산생물 선진방역기술의 기반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양식 넙치에서 발생하는 VHS의 발병기작 및 숙주의 면역반응을 파악해 전염병을 제어할 수 있는 방역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참돔에서 새로운 유전형의 바이러스를 분리하는데 성공해 감염역학연구 및 백신개발 등 질병 제어에 활용하는 기초연구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주사백신과 세계 최초로 치어에 사용할 수 있는 침지백신을 개발해 국내외적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했고, 수산용 의약품 제조업체에 기술이전을 실시해 실질적 VHS 예방이 가능하게 됐다.

황지연 박사의 연구결과는 어류면역학 및 수의과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Fish & Shellfish Immunology’와 ‘Veterinary Microbiology’ 등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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