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상호금융 FB클럽은 12~13일 양일간 울산수협 회의실에서 자율 워크숍을 개최하고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류 강화에 나섰다. 이번 모임은 FB클럽 회원의 금융역량을 높이고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사항 및 마케팅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FB클럽이란 전국 453개의 상호금융 영업점 중 최근 3년간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27명의 영업점장들로 구성된 자율조직이다. 우수 영업점장의 상호금융 영업 및 마케팅 노하우를 개발·공유하고 회원 간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상호금융의 지속 가능한 발전기반을 마련코자 설립됐다.

이날 워크숍은 회장단이 주관한 자율워크숍으로 참석자들은 올해 상반기 상호금융 실적 현황과 하반기 금융시장 및 경제동향, 중점추진사항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상호금융사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주제토론을 진행했다. 마케팅노하우 발표 시간을 통해 완도금일수협 김계옥 지점장과 고흥군수협 장양온 지점장은 “금리상승, 가계부채 및 부동산 규제 등의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요구불 증대와 긍정적인 영업마인드를 통한 영업점 실적 성장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매주 화요일 통데이를 하면서 영업점 직원들 모두가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됐고, 우수고객과 함께하는 낚시체험행사, 요트체험, 영화 및 문화 관람 등을 통해 고객만족을 제공하고 충성고객을 만들어 고객초청행사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방안 시간에는 FB클럽 회원들의 현장 경험 및 노하우를 토대로 상호금융사업 발전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시환 울산수협 조합장도 참석해 “상호금융 영업점 최고의 전문가 모임인 FB클럽의 행사를 울산수협에서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전국 최고의 지점장인 FB클럽에 울산수협에서도 회원을 배출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FB클럽 회원들이 상호금융 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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