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제11기 어촌지역 개발리더는 18일부터 2박 3일간 경상남도 통영에서 어촌지역개발리더 리더양성 워크숍을 실시했다.

어촌지역개발리더 과정은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교육 과정으로 어촌지역의 개발을 선도할 핵심 리더에 대한 전문능력 강화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어촌사회 활력 증진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1차 이론교육에 이어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직접 지역 개발의 성과를 확인하고 실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개발 계획 구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생들은 경남 거제 다대어촌계와 경남 고성 동화어촌체험마을을 현장 견학하고 지역특화 사업의 노하우 공유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기존 리더교육 이수자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개발사업 실천 경험을 나누고 자기지역개발계획서 상호컨설팅 시간을 통해 제안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진단을 받는다.

교육생으로 참석한 고철남 소래어촌계장은 “어촌지역개발리더 교육은 글과 책으로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내용을 실제 현장에 접목시키는 동시에 이전 수료생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어촌지역의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어촌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2차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9월 초 해외 우수사례 국내 접목을 위한 3차 해외 선진지 연수 과정을 끝으로 2018년도 어촌지역개발리더 교육을 모두 이수하게 된다.

어촌지역개발리더 육성사업은 수협중앙회와 해양수산부가 함께 어촌사회를 선도할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까지 총 250명의 어촌지역리더를 배출해냈다. 어촌계장, 여성어업인, 귀어인, 어업인후계자 등으로 구성된 이번 제11기 어촌지역 개발리더 교육생들은 ‘공동체’, ‘희망’, ‘새로운 변화’라는 공동의 비전을 통해 어촌지역 개발사업과 수산업 관련 정보 교환 및 지역리더 간의 소통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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