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학 현 대표이사와 박세형·이종석 전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 등 3파전으로 예상되는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선출 절차가 본격화 되고 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대표이사 선출을 위해 11일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내달 10일 5개 수협 조합장이 추천된 후보 중 선출을 한다. 대표이사 공모 기간과 공모 후 면접 일정은 11일 추천위원회가 구성된 후 위원들이 정하기로 했다.

추천위원회는 공동어시장의 지분을 가진 경남정치망, 대형기저, 대형선망, 부산시, 서남구기선저인망 등 5개 수협과 해양수산부, 부산시가 각각 1명씩 추천해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후보자들의 면접을 거쳐 순위를 정해 5개 수협 조합장에게 추천한다.

내달 10일 5개 수협 조합장은 1순위 후보자에 대해 투표를 해 3분의 2(4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대표이사로 선출된다. 1순위 후보자가 동의를 얻지 못하면 차례가 차순위 후보자에게 넘어가 같은 과정을 거치고 모두 동의를 얻지 못하면 다시 대표이사 공모 과정을 거친다.

현 대표이사의 임기는 8월 27일까지인 가운데 박세형, 이종석 전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이주학 대표이사는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는데 이 대표가 불출마할 경우 해수부, 부산시 관료 출신과 감천 국제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 등도 출마를 저울질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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