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베트남 물류회사인 하롱(HA LONG)과 완도산 수산물의 안정적인 유통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박현식 완도부군수와 트란 반 트롱 하롱 회장 등은 지난 27일 완도군청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공동상생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양 측은 ▷완도산 수산물의 베트남 현지 홍보 ▷베트남 매장에 완도 수산물 수입판매 추진 ▷완도군의 베트남 홍보판매 협조 등을 추진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하롱사는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갖춘 기업이며 연간 1100만 달러(약 12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현재 1000만 달러 상당의 완도산 광어와 우럭 등 활어를 수입해 유통하고 있다.

트란 반 트롱 회장은 “직접 방문한 완도의 깨끗한 자연환경에 놀라고,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해조류의 맛에 한 번 더 놀랐다”며 “베트남의 소비자들에게 완도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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