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어촌뉴딜 300’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추진계획에서는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걸맞는 가고 싶고 살고 싶은 혁신 어촌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3대 추진방안과 이와 관련된 세부사업 추진내용 등을 제시했다.

어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접안시설을 확충하고, 이용자가 많고 안전사고가 빈번한 항포구에 안전난간, 구조사다리, 지능형 CCTV 등 안전시설을 설치․보강한다.

어촌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어촌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해안선을 따라 권역별로 해양관광 거점을 조성해 지역별로 확산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은 인근 연안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지역주민과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위한 맞춤형 사업유형을 선정하고, 지역별 특화사업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민, 지자체,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별 ‘어촌뉴딜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별 협의체 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벤치마킹 등을 통해 지속적·체계적인 어촌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어촌특화지원센터, 어촌6차산업 등의 확대를 통해 생산부터 유통․가공․체험․관광까지 포함된 융복합 구조로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귀어인구의 연착륙 지원을 위한 창업․주택마련 자금 지원과 귀어학교 확충, 청년 창업 지원 등의 인구유입 정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하반기 사업 대상지와 그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연차별 개발계획(2019∼2022년)을 수립해 현 정부 내 어촌뉴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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