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9일 수산업 전반의 고용․매출 등 현황을 담은 국가승인통계인 ‘2016년 기준 수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산업 전체 종사자 수는 일반 수산업 부문 85만 2,459명(81.6%), 연관산업 부문 19만 2,802명(18.4%) 등 총 104만 5,261명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수산물 생산업 종사자가 약 66만 4천 명으로 전체의 63.5%를 차지했으며, 수산물 유통업 12만 6천 명(12.1%), 수산 관련 서비스업 11만 6천 명(11.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수산분야 전체 사업체 수는 12만 5,283개로 조사됐으며 이 중 일반 수산업 사업체 수는 약 9만 개, 연관산업 사업체 수는 약 3만 6천 개로 나타났다. 분야별 사업체 비중은 수산물 생산업(35.8%), 유통업(31.0%), 수산 관련 서비스업(21.6%) 순이었다.

수산업 총 매출액은 67조 2,031억원으로 이 중 일반 수산업 매출액은 약 52조 원(77.6%), 연관산업 매출액은 약 15조 원(22.4%)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수산물 유통업 매출액이 43.2%를 차지했으며, 수산물 생산업(18.2%), 수산물 가공업(16.1%), 수산 연관 서비스업(13.1%)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업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작년부터 다양한 세부산업 분야를 포괄한 수산업 현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총 8개 수산 분야에 종사하는 6188개의 사업체와 2098명의 어업인을 표본으로 선정해 2016년 한해 동안(2016.1.1~12.31)의 고용, 사업체수, 매출 등의 경영 현황과 관련한 다양한 항목을 조사했다.

8개 수산 분야(수산업 특수분류의 중분류)는 ▷일반 수산업은 ➀수산물 생산업, ②수산물 가공업, ③수산물 유통업, ④수산 여가관련 서비스업 ▷수산 연관산업은 ⑤어선‧낚시선박 건조업, ⑥ 수산기자재 생산‧설치업, ⑦어선‧낚시선박‧수산기자재 유통업 ⑧수산 연관 서비스업 등이다.

이번 2016년 기준 수산업 실태조사 결과는 해양수산부 누리집의 해양수산통계시스템(www.mof.go.kr/statPortal) 및 국가통계포털(kosis.kr)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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