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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검사·운항관리업무 선진화 통해 전문성·위상 제고”이 연 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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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5  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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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단에 머무르는 동안 공단 직원들이 보다 나은 근무환경에서 자긍심을 바탕으로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대외적으로는 공단이 해사안전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위상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선박검사, 운항관리업무 선진화 및 선박안전 관련 기술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공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은 재임 5개월간의 소회를 이렇게 밝히고 “이를 위해서 간담회, 워크숍 및 전략회의 등 주요 회의체 등을 통해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공단 현안과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한 좋은 방안과 전략을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후 5개월간의 일정 및 느낀 점은

▶지난해 12월 29일 제가 공단 이사장으로 취임 이후, 지난 5개월간 현장 업무 파악에 중점을 두고 모든 일정을 소화해 왔습니다. 선박검사 및 운항관리 업무 현장을 파악함과 동시에 대내․외 소통 강화를 위해 전국 15개 지부·11개 운항관리센터, 유관기관, 업·단체 및 고객사들을 방문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고객의 소리 등을 청취하는 것은 물론, 검사 및 운항관리프로세스는 문제가 없는지, 안전 사각지대는 없는지 살펴보았다.

전국의 현장에서 만난 현장 검사원들과 운항관리자들의 뜨거운 열정에 마음이 뿌듯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현장 곳곳에서 발견된 애환과 고충에 많은 안타까움도 느낄 수 있었다. 최근 크고 작은 해양사고가 잇따르면서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의 역할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 공단이 해사안전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가기에는 아직도 인력이나 인프라 부분에서 부족함이 많이 보였다.

-공단 전문성과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는데 추진 계획은

▶지난해 12월 29일 취임하면서 세 가지 경영방침을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그 첫 번째가 해양분야 4차 산업혁명기술 기반 선박검사업무와 운항관리업무 선진화를 통해 해사안전 전문기관으로서의 공단 전문성과 위상을 높이는 것이다. 해사안전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가는 것이 공단의 확고한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먼저, 인공지능기반 스마트 종합정보포털시스템을 구축해 공단의 인트라넷, 정보시스템 및 검사시스템 등 산재해 있는 시스템들을 하나로 모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포털시스템,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검사원과 운항관리자에 대한 종합적·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40여년간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검사 및 운항관리 분야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하고, 국내·외 기술교류를 통해 해양선진국가의 검사체계를 벤치마킹하는 등 선진화된 검사 및 운항관리업무 수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우리 공단의 기술력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 우리나라의 해사안전 분야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

-임직원들에게 공정한 평가와 기회가 주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공단 임직원은 법을 집행하는 준정부기관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수행할 충분한 기술경험과 능력이 있음에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 의해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과 맞지 않는 규정 개선, 불합리한 제도 개선 및 현장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공단 직원 스스로가 독립적인 일터의 주인이 돼 완벽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열심히 일하고 우수한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 그에 걸맞는 보상이 따르도록 하겠다. 기회는 평등하고, 일을 하는 과정은 공정하며, 그 결과 또한 모든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해양교통안전공단’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데

▶제가 취임하자마자 공단의 큰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과제가 주어져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해양교통안전공단’설립(안)은 해양교통안전 관리의 종합적·체계적 수행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12일 정유섭 의원이 발의한 바 있다. 하지만, 신설되는 공단의 업무와 기존 공단 업무의 유사성, 선박검사와 교통업무 통합의 시너지 효과 및 기능중복·비효율을 우려한 관계부처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공단에 신설되는‘해양교통안전공단’의 기능을 추가하자는 의견들이 제시됐고, 이후 국회, 정부 및 유관기관들의 긍정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이에 공단은 ‘해양교통안전공단’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면서 기존 공단 업무 및 선박안전 관리 활동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외부용역 추진과 더불어 내·외부 T/F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3일에는 ‘해양교통안전공단법’ 제정 필요성을 주제로 하여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해양안전 관리 효율화의 필요성, 교통안전체계에 대한 국내외 정책 및 동향, 해양교통안전공단법 제정 방향과 향후과제를 주제로 임현택 해양수산부 과장을 비롯한 산·학·연·정 대표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업계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양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현실적이고 깊이 있게 다뤘으며, 특히 해양교통안전공단법 제정에 대한 제도적 개선방안과 실질적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방청객들 또한 적극적인 질문과 참여로 공단설립에 따른 해양안전 종합관리기관의 필요성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를 첫걸음으로 해 공단은 임직원 모두는 공단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차분하면서 속도감 있게 국회, 정부, 언론 및 고객들의 중지를 모아 우리나라 해양교통안전 체계를 굳건히 하는 중심에 공단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공단 임직원들의 청렴도 제고 방안은?

▶공단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4~5등급으로 부진했으나, 지난 2017년에는 뼈를 깎는 노력을 추진한 결과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반부패·윤리경영 추진체계를 정비, 강화시키고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반부패·청렴활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로 풀이되며, 그 전에 무엇보다 전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청렴을 몸소 실천한 데에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선박안전에 관한 종합적인 기능을 하는 안전관리 전담 공공기관으로서 무엇보다 높은 청렴도를 바탕으로 한 업무 추진을 통해 대국민 신뢰도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직원 의식개혁을 통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부정부패 사전 차단을 위한 예방활동 강화, 부패행위의 근원적 차단 및 엄중 처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체 및 외부 청렴교육을 강화하고, 명예 감찰․감사인 및 청렴옴부즈만 제도 등 공단 업무에 대한 국민 감시 기능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

아울러, 혹시나 아직 남아있을지 모를 ‘관행’이라는 이유로 부조리한 행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지 살펴보겠다. 과거의 낡은 틀이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지 않고, 비상식이 상식적으로 되는 없도록 하겠다. 직원들이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기본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먼저, 부족한 인력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땀흘려 일하고 있는 전국 현장의 검사원 및 운항관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모든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보다 철저하고 빈틈없는 검사 및 운항 관리업무 수행과 예방 중심의 선박안전 관리를 통해 국민이 행복하게 누릴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

아울러, 우리 공단의 100년 미래를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하나가 되자.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보호의 국가적 요구가 커지는 이 시점에서 ‘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의 변화는 우리에게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난 40여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살려 국가 해양교통안전 체계를 굳건히 하는 그 중심에 공단이 있도록 하자. 끝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특히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건강과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고 가정에도 늘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

-수산인들에 대한 당부 사항은?

▶고갈돼 가고 있는 대륙 자원의 대안인 해양․수산 자원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각종 정책이나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단도 어업인 여러분 입장에서 어업인 여러분들의 권익 보호와 소득 증대를 위해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뛰겠다. 아울러, 선박검사업무의 차질 없는 수행과 무상점검서비스 등 고객만족서비스 실시, 다양한 해양사고 예방활동 추진을 통해 어업인 여러분들의 어로 활동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임직원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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