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는 어업인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근해어선 조수기 지원사업이 어선 어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조수기 장치는 어선에서 바닷물을 담수화시키는 기계로써 40일 이상에 이르는 근해어선의 장기 출어로 인한 담수 부족 등을 해결함으로써 어선원들의 조업환경 개선에 효과가 높다.

서귀포시는 올해 2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24척의 근해어선 지원을 시작으로 5년에 걸쳐 서귀포시내 150여척의 전 근해어선을 대상으로 조수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열악한 조업환경에서 고생하는 어업인들의 담수 부족으로 인한 위생 및 건강상의 어려움을 해소해 어선원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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