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6월 출하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도 적은 수준으로 5월(3,281톤)보다 감소한 2,900톤으로 전망된다. 6월 도매가격은 5월(16,008원) 대비 소폭 하락한 kg당 15,100~15,700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7월에도 소비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6월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활광어 수출량은 5월 대비 감소하겠지만 7월 수출량은 일본 내 휴가철 수요에 맞추어 6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뱀장어=6월 출하량은 생산자들의 출하의향이 높은 가운데, 6.13 지방선거 이후 소비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월(1,233톤)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에도 생산자들의 출하의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보양식 수요도 겹쳐 전월에 이어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지가격은 전월(36,900원) 대비 소폭 하락하겠지만 7월에는 수요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출하의향도 높을 것으로 보여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어=6월 출하량은 큰 크기의 양성물량은 여전히 많으나, 가정의 달 이후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전월(268톤)보다 감소하고 7월에도 장마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해 출하량은 6월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산지가격은 전월(8,954원)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7월에도 수요증가 요인은 없어 가격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멍게=6월 멍게 출하량은 채취 가능한 물량이 적기 때문에 작년 동월(4,935톤)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지가격은 어기 내내 강세를 보였던 작년 동월(1,918원)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멍게 출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격은 전월(1,368원)에 비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에도 활멍게 수입량은 작년 동월 같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어류=6월 참돔 출하량은 높은 가격으로 어가들의 출하의향이 많아 전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농어 역시 점농어 출하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주출하시기가 지난 감성돔과 숭어의 출하는 전월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6월 참돔 산지가격은 전월보다 소폭 하락하겠지만 작년 및 예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숭어는 공급이 줄면서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주요 활어 수입량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복=6월 출하량은 소비촉진행사로 물량 적체가 다소 해소됐고 5월 말부터 산지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작년 동월(1,318톤)보다 크게 증가하겠으나, 5월(1,794톤)에 비해 10% 정도 감소한 1,600여 톤으로 전망된다. 7월에는 여름철 보양식용 전복 판매의 영향으로 출하량은 6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들어 수출 증가도 예상됨에 따라 kg당 10마리의 산지가격은 5월(27,433원)보다 상승한 29,000~31,000원으로 전망된다. 7월에도 여름철 보양식용 전복 수요로 인해 산지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굴=표본어가의 시설의향 조사를 바탕으로 굴 생산 시설을 추정한 결과, 2019년산 굴 시설량은 2018년산보다 9% 적은 2,220만 연으로 나타났다. 2019년산 어기 초 굴 산지가격은 2018년산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굴 수출량은 올해 식품안전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미국 등지에서 통조림 등 국내산 가공제품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예년에 비해 적었던 작년 동월(1,643톤)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합=6월 홍합 생산량은 전월(3,546톤) 및 작년 동월(5,522톤)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활홍합 산지가격은 출하 감소로 전월(460원)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양성상태 부진에 따른 품질 저하로 작년 동월(522원)에 비해서는 낮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6월 김밥용김(중품) 도매가격은 얼구운김[화입(火入)김] 거래가 본격화되고 ‘대일 입찰회’ 계약 물량 수출 등으로 수요가 늘 것으로 보여 속당 4,850~5,050원으로 5월(4,742원)보다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다. 6월 김 수출량은 5월(724만 속)에 비해서 감소할 것이나, 작년 동월(574만 속)과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일 입찰회’ 계약 물량이 작년보다 다소 늘었으나, 중국의 김 생산 증가로 주요 수출대상국인 중국과 태국에서 한국산 마른김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월에도 6월보다 수출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작년 동월에 비해서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역=6월 마른실미역 도매가격은 kg당 9,450~9,650원으로 전월(9,563원) 대비 보합세로 전망되지만 작년 동월(10,306원)보다는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6월 미역 수출량은 국내 가공업체들의 수출의향이 높을 것으로 보이나, 주변국의 한국산 미역 수요는 작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5월(7,550톤)보다 다소 줄겠지만 작년 동월(4,630톤)과는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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