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은 지난 8일 본사에서 수협은행 거래고객으로 구성된 프로슈머 위원 7명과 이동빈 행장 등 주요 임원과 부서장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제4기 프로슈머단’ 제2차 정례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2014년 창단한 프로슈머단은 ▷신상품 아이디어 ▷영업점CS(고객만족) ▷환경개선 ▷홍보/마케팅 방안 등 금융소비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수협은행의 장·단점,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이 중 약 50여건의 우수제안을 실행해 옮긴 바 있다.

최근 출시된 ‘Real? Real! 카드’ 역시 프로슈머단 회의에서 제안된 “카드 사용시 포인트 적립보다 캐시백을 원하는 고객이 더 많다“는 의견에서 출발해 아이디어를 더했으며, 전월실적에 상관없이 최대 1.2%의 캐시백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Sh수협은행의 사회공헌 강화방안’, ‘우수고객 유치전략 및 방안’, ‘금융취약계층 편리성 제고방안’ 등 세가지 주제로 프로슈머 위원들이 직접 경험하고 분석한 소비자 의견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슈머단 한정희(45) 위원은 “우수고객의 개념과 선정기준, 우대서비스 항목 등의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은행의 시선에서 선정하고 운영하는 우수고객 제도는 고객이 체감하기 어렵다”며 “비록 소액이라도 충성도 높은 장기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등 좀 더 친근감 있게 고객에게 다가서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동빈 행장은 “최근 수협은행이 젊은 은행, 활기찬 은행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외부의 시선이 늘고 있는데 프로슈머단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빛을 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깊이있고 날카로운 분석과 차별화된 의견으로 수협은행 지속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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