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7일∼8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해수부·지자체·수산단체·연구기관 등 관계자들이 모여 양식어장 환경관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양식어장 환경관리 관련 정책사업의 설명과 정부 및 지자체 담당 공무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양식어장 환경 관련 사업의 효율적 추진 방향과 정책적 활용방안, 그리고 합리적인 어장관리를 위한 제도 및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어장환경을 보전·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양식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양식어장 환경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수행했던 정책사업의 연구결과와 2018년도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워크숍의 세부내용은 ▷양식어장 환경관리 정책 방향 ▷어장환경평가 ▷어장환경평가 확대 시행에 따른 대응 방안 ▷양식품종별 어장청소 방법 및 주기 ▷어장개선물질 및 장비 인증 체계 구축 ▷지속가능 어장생산력 산정(자란만 어장수용력 시범 사업 실시) ▷어장생산력 저하 원인 구명(여자만 새꼬막) ▷양식시설 개선효과 검증(완도군 전복양식장) ▷어업용 부표 품질 인증시스템 고도화 ▷어장환경 회복능력 ▷실시간 산소부족물덩어리 관측시스템 운영 등이다.

또한 어장관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어장관리 기본계획, 지자체의 시행계획과 효율적 이행, 어업인의 어장관리 의무에 대한 내용도 소개됐으며 아울러 양식어장 환경 개선과 어장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정부와 지방 자치단체 및 어업인의 역할을 구분해 상호 유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원찬 어장환경과장은 “어장관리 기본계획(5년 주기)에 따라 어장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정책목표에 맞춰 어장환경을 보전하고 어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과학적인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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