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연구·교습어장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자란만 해역의 가리비 양식장에서 대량 폐사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양식업계의 어려움 해소와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을 위한 조치이다.

지난 28일부터 오는 7월 말까지 고성군 자란만 해역에 1㏊규모의 연구·교습어장을 설치한다. 이곳에서 치패시기에 가이식을 통한 조기 성장유도, 포란시기 대량 폐사 탈피 등의 연구를 통해 가리비 피해저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전체적인 사업추진을 관리하고 수산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는 가리비 치패 성장상태, 기형발생 등을 모니터링하고 생산자 단체는 어장시설과 가리비 치패를 가이식하고 관리한다.

한편 군은 가리비 우량종자 확보를 위해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에 미국 메릴랜드주 이식 해만가리비 종자를 고성지역에 우선 지원해줄 것을 건의하는 등 가리비 양식업계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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