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상호금융부는 7·8일 이틀간 천안연수원에서 회원조합 업무 담당자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금융 채권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국 회원조합 채권관리 담당자들의 업무 전문성을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장기 연체채권 매각에 대한 실무적인 업무 지식 배양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와 공동으로 진행한 ‘NPL채권 매각 설명회’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후 △상호금융 채권관리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 △부동산 집행 실무 특강 △채권관리 제도개선 관련 토의 △일반회생 이론 및 실무 특강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경매 집행 노하우 및 회생 실무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채권관리 업무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습득했다. 또한 토의와 간담회 시간을 통해 회원조합 채권관리 현안사항 및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연체감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금번 워크숍에서 수렴된 건의사항 등은 선별해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상호금융부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제 강화 등에 따라 대출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에 향후 금리 상승, 부동산 경기 변동 등의 불안 요인으로 올 한해 채권관리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도 회원조합과 합심해 연체채권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주력해, 건실한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도·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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