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이번 달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을 앞두고 적극적인 아카이브 활용 안내를 위해 지난 5일 2층 독도홀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이란 일종의 ‘전자 박물관’으로서 보존할 가치가 높으나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훼손될 우려가 있는 역사적인 자료들을 디지털로 변환해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검색 엔진을 통해 원하는 자료를 빠르게 찾고, 이를 용도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용자 교육에서는 완성단계의 아카이브 시스템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아카이브의 구축 배경과 기본 정보, 계정 정책, 서버 사이트‧관리 프로그램 이용 매뉴얼 등을 설명했다.

수협중앙회는 2016년 12월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정식 오픈해 보존할 가치가 높은 역사적인 자료들을 디지털로 변환해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오는 12일 최종보고회를 통해 2년여에 걸친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진행경과를 소개하고,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도입 내역 및 홈페이지 시연, 향후 활용방안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수협 관계자는 “반세기동안 수많은 자료들을 축적해왔던 수협의 역사를 디지털화 하는 작업이 완성단계에 왔다”며 “앞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은 역사적 사료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협의 역사를 오롯이 담아내는 박물관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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