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발간한 ‘2018년 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직책별 한국인 선원 중 해기사(항해사, 기관사 등)는 2만1777명으로 2016년 말 대비 0.4% 증가했으며, 부원(갑판부원, 기관부원, 조리부원 등)은 1만3319명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한국인 선원은 연근해어선 1만4020명, 외항선 8409명으로 2016년 말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원양어선(1406명), 내항선(8033명), 해외취업선(3228명)에서는 소폭 증가했다.
임금 수준(월별 기본임금<통상임금>, 시간 외 수당<생산수당>, 상여금, 기타수당을 합한 금액)은 월 평균 460만원으로 2016년 말(451만원) 대비 2%, 2008년 말(314만원)에 비해서는 46% 각각 상승했다.
업종별 임금은 원양어선이 753만원, 해외취업어선 707만원, 해외취업상선 691만원, 외항선 579만원, 연근해어선 371만원, 내항선 363만원으로 내항선과 연근해어선이 타 업종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책별 임금으로는 해기사가 539만원이었으며, 부원은 334만원으로 나타났다.
선원취업연령은 한국인 선원의 경우 50세 이상이 66.2%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60세 이상이 36.5%(12,797명)으로 2016년 말(12,378명, 34.6%) 대비 3.4% 증가하여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취업연령을 보면 외항선에서 50세 이상의 비율이 41.1%로 가장 낮았고,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내항선과 연근해어선에서는 각각 76.7%, 79.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해수부는 2018년 ‘한국선원통계연보’는 국가통계포털(kosis.kr)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누리집(www.koswec.or.kr)에서 검색·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