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가공업체 등 70여 명의 산학연관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은 경상대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와 신라대 수산물종합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입주기업협의회가 후원했다. 심포지엄은 4명의 전문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 손광태 과장은 ‘최근 수산식품의 안전 이슈 현황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경상대 강영미 연구교수는 ‘주요 수산가공식품의 기준규격에 기초한 국내 수산식품의 품질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김성조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수산식품 스마트 해썹(HACCP) 적용'을, 식품환경연구센터의 나혜진 대표는 ‘제조공장에서의 이물발생 원인과 효율적인 이물관리’를 설명했다.
경상대 김진수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에서 부경대학교 김영목 교수는 ‘수산가공공장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의 관리 강화’를, 한국굴수출협의회 이영만 회장은 ‘굴 박신장의 위생관리 체계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임태호 과장은 “산지위판장의 위생안전 강화와 재래시장에서의 냉동탑차 보급, 냉장·냉동 창고의 위생기준 도입 등 수산물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관련법을 개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수산식품안전연구소의 김태진 소장과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조영택 회장이 패널로 참여해 수산식품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