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4월 오징어 생산량은 56톤으로 전월 및 작년 동월에 비해 각각 79.6%, 99.6% 감소했다. 연근해산은 금어기로 생산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전월보다 크게 감소했고 원양산은 포클랜드 해역에서 생산된 물량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4월 냉동오징어 소비자가격은 전월보다 상승한 kg당 1만 2,505원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원양산의 경우 포클랜드해역에서 생산된 물량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았다. 4월까지 누적생산량은 9,155톤으로 작년 및 평년에 비해서 각각 71.5%, 80.9% 적었다.

4월 오징어 산지가격은 형성되지 않았는데, 이는 금어기로 부산지역에서 위판이 거의 없었기 때문인데 신선냉장 오징어 소비자가격도 거래가 없어 가격이 형성되지 않았다.

4월 냉동오징어 소비자가격은 전월보다 상승한 kg당 1만 2,505원이었으며,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이는 연근해산 오징어가 금어기인데다 원양산 반입도 없어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4월 오징어 수입량은 1만 4,602톤으로 전월보다 56.8% 증가했으며, 작년 및 평년에 비해서도 각각 72.5%, 124.5% 늘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칠레로부터의 물량이 2,079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중국(1,707톤), 아르헨티나(904톤) 등의 순이었다.

계속되는 국내 생산 부진으로 인해 4월까지 누적수입량은 작년 및 평년에 비해서 각각 56.0%, 114.7% 많은 5만 3,080톤이었다.

4월 오징어 재고량은 2만 7,723톤으로 전월과 비슷했으나 평년에 비해서는 크게 적었다. 연근해산은 금어기로 전월보다 10.6% 감소한 1만 2,500톤이었으며, 원양산의 경우 수입이 늘면서 전월에 비해 6.9% 증가한 1만 5,223톤이었다.

5월에는 포클랜드 해역에서 어획된 물량이 본격적으로 반입될 것으로 보여 재고량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양채낚기어선 28척은 포클랜드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원양트롤 7척은 아르헨티나 EEZ 외측에서 일렉스오징어를 어획하고 있는데 올들어 4월까지 어획량은 원양트롤어선이 1만7,487톤, 원양채낚기어선이 1만1,453톤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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