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 오후 4시 충남 태안군 의항리 바닷가에서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지자체, 바다녹화운동본부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훼손된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고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로 지정하고, 매년 국민들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6회 째를 맞은 이번 기념행사는 ‘우리바다 되살리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과 참석자들이 함께 잘피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산자원 보존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한국형 바다목장·바다숲 등 수산자원조성 모델 구축에 기여한 김호상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사업본부장에게 동탑산업훈장 등 유공자 10명에게 산업포장(1점), 대통령표창(4점), 국무총리표창(4점) 등 포상을 수여했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수산자원의 근간인 바다숲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식목일에 온 국민이 나무를 심었던 것처럼 바다숲 가꾸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바다숲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바다식목일이 전 국민이 함께하는 바다녹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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