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어가의 평균소득은 4,902만원으로 전년대비 4.1% 증가했고 평균가계지출은 2,911만원으로 전년대비 3.3% 감소했다. 2017년말 기준 어가의 평균자산은 4억 3,723만원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했고 평균보유부채는 4,245만원으로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어업소득은 어류 및 해조류 양식수입 등이 늘어 전년대비 0.4% 증가했다. 어업외소득은 겸업소득이 크게 늘어 전년대비 8.9% 증가했고 이전소득은 기초연금 및 각종 보조금 등이 늘어 전년대비 10.5% 증가했으며 비경상소득은 전년대비 7.1% 증가했다.

어가자산은 토지 및 건물(구축물) 등의 고정자산 증가와 금융자산 등의 유동자산이 증가했다. 어가부채는 어업용, 가계용은 늘었으나 겸업·기타용이 줄어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어가소득=2017년 어가의 평균소득은 4,902만원으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소득 종류별로는 이전소득 10.5%, 어업외소득 8.9%, 비경상소득 7.1%, 어업소득 0.4% 순으로 증가했다.

어가소득 중 어업소득의 비중이 54.5%, 어업외소득의 비중이 25.7%수준이다. 2017년 어가의 평균 어업소득은 2,669만원으로 0.4% 증가했다. 어업소득은 어류 및 해조류 양식수입, 해조류 어로수입 등이 늘어 전년대비 0.4% 증가했다.

어업총수입은 5,506만원으로 전년대비 0.5% 증가했다. 어로수입은 연체동물, 어류 수입 등이 줄어든 영향으로 전년대비 0.9% 감소했다. 양식수입은 어류 및 해조류의 양식 작황 호조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어업경영비는 2,837만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다. 어로지출은 0.4% 감소했으나 양식지출은 1.4% 증가했다.

2017년 어가의 평균 어업외소득은 1,258만원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했다. 겸업소득은 611만원으로 수산물가공업 등에서 늘어 27.5% 증가했다. 사업외소득은 647만원으로 근로수입 등이 줄어 전년대비 4.3% 감소했다. 어가의 이전소득은 606만원으로 기초연금 등의 공적보조금 및 사적보조금이 늘어 10.5% 증가했다. 어가의 비경상소득은 369만원으로 7.1% 증가했다.

◇가계지출=2017년 어가의 평균 가계지출은 2,911만원으로 전년대비 3.3% 감소했다. 소비지출은 2,236만원으로 보건, 오락문화 등의 지출은 늘어난 반면, 교육비, 주거 및 수도광열, 주류 및 담배 등에서 줄어 4.1% 감소했다. 비소비지출은 674만원으로 공적연금, 사회보험납부금은 늘어난 반면, 조세 및 부담금이 줄어 전년대비 0.3% 감소했다.

◇자산 및 부채=어가의 평균자산 중 토지, 건물(구축물), 대동물 등의 고정자산은 2억 7,243만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유동자산은 1억 6,480만원으로 금융자산 등에서 늘어 전년대비 12.6% 증가했다. 어가의 평균부채의 용도별로는 어업용, 가계용은 전년대비 각각 0.2%, 0.3% 증가한 반면, 겸업·기타용은 전년대비 4.5% 감소했다.

어가의 어업총수입을 기준으로 주․부업별로 비교하면, 전문어가의 어가소득, 가계지출, 자산, 부채 모두 다른 어가들에 비해 많고, 어가소득과 부채는 어가평균 대비 각각 1.7배, 1.8배 수준이다. 주․부업별 어가소득을 전년과 비교하면 전문어가, 부업어가, 자급어가, 일반어가가 모두 증가했다. 어업형태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양식어가의 어가소득, 가계지출, 자산, 부채 모두 어로어가에 비해 많고, 특히 어가소득은 어로어가에 비해 2.0배 수준이다.

어선사용 어로어가는 어선비사용 어가에 비해 소득, 가계지출, 자산, 부채 모두 많고, 특히 어가소득은 어선비사용 어가에 비해 1.7배 수준이다. 어업형태별 어가소득을 전년과 비교하면 어로어가는 1.8% 증가한 반면, 양식어가 7.9% 증가했다.

경영주 연령별로 비교하면, 40대 이하 경영주 어가는 어가소득, 가계지출, 자산, 부채 모두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았다. 60대 경영주 어가는 평균어가와 유사한 규모의 소득, 자산을 보유했다. 70대 이상 경영주의 어가소득은 평균어가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경영주 연령별 어가소득을 전년과 비교하면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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