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할랄수출협회(회장 최성철)는 지난 5일 말레이시아 인터내셔널 할랄 쇼캐이스 2018(MIHAS 2018) 한국관에서 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센터(센터장 임영태)와 할랄시장 수산가공식품 수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의 할랄 전시회 MIHAS 2018의 한국관(31개 업체로 구성)을 이끈 최성철 한국할랄수출협회장은 한국관 내 전남지역 수산물 가공업체 지원을 위해 전시장을 찾은 임영태 전남해양바이오센터장과 중동 등 할랄시장에 대한 수산가공식품 수출증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할랄시장 고부가가치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금년 하반기부터 할랄시장 유망 아이템 선정 및 해외 유통망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오는 6월 중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최성철 회장은 “기존 할랄시장 수출 효자 품목인 김 제품 뿐 아니라 생선 통조림, 건조 전복 등 할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개발과 마케팅 분야에서 양측이 머리를 맞대고 길을 찾는다면 기존의 육류 중심 식문화에서 벗어나 수산물, 농산물 소비확대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중동 무슬림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