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길 한국원양산업협회 회장은 지난 2일 수산전문지 기자들과의 첫 오찬간담회에서 “협회 조직을 개편하지 않고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회원사 대표가 협회장이 되면 협회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조직을 축소하지 않겠느냐는 직원들의 우려를 불식.

윤 회장은 “협회 임직원들이 열심히 일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위적인 협회 내부 조직을 개편하는 것보다 원양어업의 애로를 타개하기 위한 대외적인 업무에 주력하겠다”고 말하고 “해외수산협력센터를 방문해 업무자료를 받아보니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대체적으로 만족할만한 수준”이라고 언급.

그는 주요 현안으로 해기사 수급 불균형 문제를 들면서 “국내 해기사 5.6급 기관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원양노조와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협의하겠다“면서 ”협회장 취임 후 가장 우선적으로 원양노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앞으로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고 전언 한편 윤 회장은 협회의 부산이전 문제와 관련, ”2년 전 내가 협회장이 되면 부산시의 협조를 받아 협회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구상을 했다“면서 ”그때와는 여건이 크게 달라졌을 뿐 아니라 특히 내가 부산 출신이기 때문에 부산으로 (협회를) 이전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지난 일이 됐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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