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과 사조대림에 이어 동원F&B도 어묵 가격 인상에 나섰다.

동원F&B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부로 바른어묵, 리얼어묵, 바닷살어묵 등 어묵 제품 7종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평균 인상률은 10.8%다.

앞서 동원F&B는 지난 2013년 이후 지금까지 어묵 가격을 동결해왔으나 최근 5년간 원재료인 '연육' 가격이 꾸준히 올라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국내 어묵 시장 주요 제조업체인 CJ제일제당과 사조대림 역시 최근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사조대림은 지난달 1일부터 어묵 11종 제품 가격을 5~9%가량 높였다. 주요 어묵 브랜드 '대림선어묵'의 '부산어묵'과 '종합어묵' 등이 인상 품목에 포함됐다.

CJ제일제당도 지난 2월23일 어묵 10종 가격을 평균 9.8% 올렸다. 2012년 7월에 인상한 후 6년 만에 가격을 조정한 것. CJ제일제당과 사조대림은 시장 점유율이 70% 이상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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