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은 과장급 이하 실무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를 운영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바텀업(Bottom-up)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기업문화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5기 주니어보드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7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매월 한차례씩 간담회를 열고 자유로운 의견 제시와 토론을 통해 혁신방안과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매월 경영전략회의 등 주요 경영진의 의사결정 과정을 참관하고 주요안건에 대해서는 주니어보드 간담회 결과에 대한 의견도 제안한다.

지난 1~4기 주니어보드의 경우, ‘통합 서식 시스템 구축’, ‘책임자 승진요건 신설’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이를 경영정책에 반영하거나 실무부서 협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제5기 주니어보드 리더를 맡은 소연수 과장(지속경영추진부)은 “주니어보드의 핵심은 바텀업 커뮤니케이션”이라며 “실질적인 혁신이 이뤄지도록 실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시니어 경영진과 논의하고, 그 내용과 결과를 명확히 피드백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5기 주니어보드는 앞으로 현장 구성원 의견 취합 및 정기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협은행의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주니어와 시니어 구성원간 양방향 소통 매개체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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