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suhyup_nf)에 기고한 “건강한 식사, 바다에 답이 있다”를 통해 “당신이 먹은 음식이 곧 당신이다”라는 표현을 통해 우리 건강에 식습관이 미치는 중요성을 최우선적으로 강조했다.
홍 박사는 기고문을 통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지중해식 식단 피라미드에서도, 하버드에서 권장하는 음식 피라미드에서도 생선은 육류보다 훨씬 귀한 대접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그는 “미의사협회저널(JAMA)에는 생선 섭취를 허용하는 페스코 채식주의자의 대장암 위험률이 일반인보다 43%나 적다는 연구결과가 실렸는데, 이는 완전 채식주의자들이 일반식을 하는 사람들보다 16~18% 낮은 것과 비교해봤을 때도 훨씬 우수한 수치”라고 밝혔다.
심혈관질환과 대장암이 주요 사망원인인 한국인에게 수산물이 특히 좋다는 것이다.
홍 박사는 이처럼 생선이 건강에 좋은 이유로 “생선기름, 즉 오메가3”를 꼽았다. “오메가3는 몸속에 들어와 중요한 두 가지 역할을 한다. 첫 번째로 혈관 속 기름을 제거한다. 동맥경화를 유발해 중풍이나 심장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을 제거한다. 두 번째로 염증을 가라앉힌다. 오메가3는 약이 아니고 식품인데도 염증수치를 크게 떨어뜨린다. 이때 염증은 감기, 몸살, 아토피, 천식, 당뇨, 암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는 아프리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도 소개한다. 한 그룹은 채소와 과일을, 다른 그룹은 등 푸른 생선을 먹게 했을 때 놀랍게도 생선위주로 먹은 사람들이 심장병, 중풍, 각종 암에 더 강했고 수명도 더 길었다는 것이다.
홍 박사의 이번 기고문은 독자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히 ‘생선은 몸에 좋다’라고 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떤 요소 때문인지 설명하고 다양한 연구결과와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협 관계자는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산물을 먹는 일이다’라는 홍혜걸 박사의 메시지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국민이 수산물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