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계약을 체결하는 광구 면적은 총 3천㎢로 서울면적의 6배, 여의도 면적의 350배에 달한다. 이 지역에는 코발트와 희토류가 다량 함유된 망간각이 약 4천만 톤 가량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비교적 수심이 얕은 곳(800m~2,500m)에 위치해 채광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우리나라는 그간 이 해역에서 총 6차에 걸친 사전탐사(2013∼2015)를 진행하고 국제해저기구로부터 독점탐사권을 승인(2016.7)받아 광구를 확보하고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 계약에 따라 우리나라는 오는 2028년까지 탐사 지역 가운데 약 1/3 면적의 유망광구를 선별(3,000㎢→1,000㎢)*하고 2033년에 최종 개발권을 획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