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당국의 집단대출 포함 가계대출의 취급유인 억제 대책 등으로 기업대출이 늘고 있는 데 대응해 수협중앙회는 여신심사역의 역량강화를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수협중앙회 상호금융부는 지난 19∼20일 천안 연수원에서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상호금융부장, 그리고 전국 회원조합 여신심사역 등 약 50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회원조합 기업여신심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돼 실무와 이론의 격차를 최소화했다. 현재 금융투자업계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와 수협은행 여신심사역이 초청돼 기업여신 심사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와 함께 모든 참석자가 함께 생각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상호금융부 중점 추진사항인 상호금융 리스크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여신심사제도 활성화 및 개선방안 토의가 이뤄졌다.

분임토의를 통해 ▷기업여신 심사방법 및 사례분석 ▷감정평가보고서 심사 요령 ▷재무제표 분석 및 활용방법 ▷여신심사역 역할 및 여신심사제도 운영방법 ▷기업여신 리스크관리 방안 등이 공유됐다. 더불어 간담회를 통해 실무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사항을 건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수협중앙회 강신숙 상임이사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 대한 담보대출 위주의 여신운용에서 벗어나 기업여신 취급 등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 참가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기업여신 취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리스크 관리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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