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영도구 생도, 사하구 목도/ 형제도 주변해역에 2007년도 풍요로운 바다가꾸기사업 2차 방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된 수산종묘는 금년 7월에 방류한 1차분(33,600미)에 이어 2차분으로 경남 고성 소재 부경대학교 수산과학기술센터에서 위탁 생산돼 활어차로 운송된 참돔을 15척의 어선을 동원해 영도구 해역에 26,400미, 사하구 해역에 60,000미 등 총 86,400미를 선상 방류했다.

  방류된 참돔종묘는 전장 7㎝이상으로 출하직전 생산현장 검수를 받고, 방류현장에서 관련기관 및 어업인이 참여해 미수, 크기, 어병여부, 활력상태 등을 재검수해 방류가 결정됐다.

  한편, 방류 종묘가 불법 어획되지 않도록 정치성 어구 철거 및 어업인/낚시객에 대한 적극적 홍보 및 단속을 병행하고, 방류 내용을 주요 항포구에 게시 등 어촌계 및 어업인의 자발적 협조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 영도구청, 사하구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 수협, 동삼/다대어촌계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부산시의 올해 수산자원종묘방류사업비는 3억4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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