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분야 창업단계별 맞춤형 지원, 민간투자 활성화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창업․투자 전담기관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연구개발사업 기획․평가, 산업화 촉진 등을 주 사업으로 하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해양수산 R&D 관리기관으로서 연구 성과‧데이터 및 R&D 과제 수행기관(기업‧연구기관 등)의 정보 등 관련 DB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KIMST가 운영 중인 해양수산 R&D 지식정보시스템(OFRIS)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창업‧투자 플랫폼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창업‧투자 연계가능 사업(기술 사업화‧평가‧거래 등) 수행 및 창업(수산 창업 콘테스트 등)/투자(투자기관협의회 등) 업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최근 해양수산 신소재․신기술 등을 기반으로 창업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이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기관이 없었다”면서 “이에 따라 창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전담 기관을 지정해 예비 창업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창업투자 관련 정보 제공 및 교육․컨설팅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주기별 창업지원 보육프로그램 운영, 민간투자 활성화 기반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양수산 창업투자 전담기관의 주요 사업은 구체적으로 창업 행사로 창업 붐 확산을 위해 수산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사업화자금 지원사업으로 수산 우수기술 사업화자금 이차보전을 통해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전자금에 대한 이자차액을 보조(수산분야)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들의 수요를 파악해 이에 적합한 정부 지원사업 등을 안내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창업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창업실무 교육 및 경영․기술고도화 컨설팅을 실시하고, 시제품 제작․디자인 등을 지원해 초기 창업자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기술 조언 및 창업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해양수산 창업지원단을 운영하고, 멘토-멘티 시스템 등을 운영해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의 네트워크 강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민간 투자기관으로 구성된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를 운영해 투자자들의 해양수산 창업기업 현장방문 지원 등을 적극 주선해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또한 해양수산 분야 전문 투자심사역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해 민간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한기준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이번 전담기관 지정으로, 우수 기술을 보유한 해양수산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들이 필요한 지원을 보다 편리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양수산 분야 창업을 활성화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성장의 대표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창업‧투자 전담기관 운영과 창업‧투자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기술사업화실(☎02-3460-4047, 4023, 4021)로 문의하면 된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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